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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론공부

[ 영화추천 ] 영화속 다양한 로맨스 서사구조 (장르별)

by 창조하는 인간 2022. 1. 25.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는 20대 중반의 여성을 타겟팅하여 기획된다.

가족, 연인, 친구 등등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가장 자주 영화를 소비하는 

주요 소비층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더욱이 로맨스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증폭될 시기, 

현실에 존재하지 않거나 혹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이야기들에 주목하고

그 내면을 들여다 보고자 하는 의지 역시 20대 중반 정도의 여성 관객층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지도 모른다. 

 

 

 

http://news.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611242342425335144_1

 

 

 

그렇다 보니, 

영화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관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제작비를 회수할수 있는 

특급 비결로 당대최고의 스타를 캐스팅하는 경우가 많다. 

 

장르적 특성상 TV드라마와 경쟁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강한 연기를 하는 배우를 

선호하는 것 같다. 

 

어쨌든 엄청 많은 수의 관객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딱 일정기간을 타겟팅 하거나 손익분기점을 넘기거나 어느 정도의 이익률을

목표로 정해두고 기획된 영화들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영화들 일 수도 있겠다. 

 

 

 

http://tvdaily.co.kr/read.php3?aid=1388985765632969008

 

 

 

하지만 넓은 범위에서 로맨스,

즉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의 소재는 매우 다양해 지기 때문에 

로맨스 장르의 카테고리 안에 다시 각각의 카테고리로 구별하여 

몇몇 영화를 추천해 보고자 한다. 

(기준은 없다. 지금 내가 기억나는 대로.)

 

개인적으로 청춘영화라고 불리는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퀴어영화들도 종종 즐겨보는 편이라 

이들 영화는 아예 따로 묶어서 올리겠다.

 

 

 

 

 

 

 

우선 지금은 

드라마, 공포/스릴러, 판타지, 액션 장르에서 꼽은 로맨스 영화를 위주로 

나열해본다. 

 

 

1. 드라마 

 

가장 유명하거나, 가장 크게 흥행했던 영화들이 여기 속할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그것은 순전히 나의 취향.. (수줍) 

너무 셀 수 없이 많은데 일단 기억나는 것만.. ㅋㅋ 

 

 

타이타닉 중 한장면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 1990, 게리 마샬 감독) 

타이타닉 (Titanic, 1997 , 제임스 카메론 감독) 

노팅힐 (Notting Hill, 1999, 로저 미첼 감독)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2001, 샤론 맥과이어 감독)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리차드 커티스 감독)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2004, 미셸 공드리 감독) 

이프온리(IF Only, 2004, 길 정거 감독)

HER (her, 2013, 스파이크 존즈 감독)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존 카니 감독) 

라라랜드 (LaLaLand, 2016, 데미언 셔젤 감독) 

중경삼림 (Chungching Express, 1994, 왕가위 감독)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000, 왕가위 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 (Cristmas In August, 1998, 허진호 감독) 

동감 (Ditto, 2000, 김정권 감독) 

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 곽재용 감독)

번지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1, 김대승 감독) 

연애소설 (Lover's Concerto, 2002, 이한 감독)

클래식 (Classic, 2003, 곽재용 감독)

내 머리속의 지우개 (A Moment To Remember, 2004, 이재한 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 중 한장면

 

이프온리 중 한장면 

 

 

 

 

물론 더더 많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로맨스 영화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이 범주에 속할 것이다. 

 

대체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부터 사랑이 머물거나 떠난 후의 감정을 다루는 

비중이 큰 작품들이다. 

인물들의 감정의 변화와 사건의 변화가 궤도를 같이 하고 있어서

사건이 끝나면, 인물들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는 찾아든다.

영화가 끝난 후 

여운이 남기도 한다. 

 

쓰다 보니, 2000년대 초반 영화들이 아주 활발히 기억나고, 

그 이후에 뭔가 끊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연애세포의 멸종 따위는 아니고,  

따로 빼서 정리하고 싶은 영화들이 그 이후에 대거 포진되어 있으니 

그걸 정리하면서 놀란 마음을 달래 본다. 

 

 

 

 

2. 공포/스릴러  

 

사실 이 장르에서 로맨스를 찾는 게 가능한가 싶지만, 

가능하다. 함께 극복할 것이 있다면, 그 사랑이 더 아름답고 절실해 보이는 환상.. 

사랑의 힘으로 악당을 물리친다던지, 공포의 대상을 없앤다던지 하는 등 

대충 기억나는 대로 끄적여보겠다. 

물론, 개인적으로 영화에선 아름답지만 현실이라면 공포가 될 것 같은 것도... 

 

 

 

레베카 중 한장면 

 

 

 

레베카 (Rebecca, 1940,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 - 사실 이건 미스터리 장르 

사랑과 영혼 (Ghost, 1990, 제리 주커 감독)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셰이프 오브 워터 중 한장면 

 

 

 

인물 간의 감정과 사건의 흐름이 별개로 진행된다. 

대체로 조금 더 공고히 다지게 되는 경우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면 각자 남는 감정이 달라질 것이다. 

 

 

 

 

3. 판타지 

 

사랑 자체가 판타지로 치환되기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래 영화에서 다루는 사랑의 감정은 정말 판타지 그 자체.. 

 

 

 

천녀유혼 중 한장면 

 

 

 

천녀유혼 (A Chinese Ghost Story, 1987, 정소동 감독)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1990, 팀 버튼 감독)

드라큘라 (Bram Stoker's Dracula, 1992,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캐서린 하드윅 감독) 

 

 

 

 

트와일라잇 중 한장면

 

 

 

 

서로 돕고 싸우며 위기를 극복해 가는 전개 방식이거나,

차마 극복하지 못한 감정에 슬퍼하는 등 

사건과는 무관한 감정 변화가 

공포 장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도 있다. 

네이버 영화 검색창에서 명확히 판타지라 구분 짓고 있는 영화들이라 

장르를 나뉘어 보았다. 

 

 

 

 

 

4. 액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인물과 보호하려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그런 거 없이 애증의 관계로서 다 때려 부수는(?) 영화도 있음이다. 

 

 

영화 보디가드 재개봉 포스터 

 

 

 

 

보디가드 (The Bodyguard, 1992, 믹 잭슨 감독) 

동방불패 (Swordsman2, 1992, 정소동 감독) 

동방불패 2 (Swordsman 3: East Is Red, 1993,  정소동 감독) 

스피드( Speed, 1994, 쟝 드봉 감독)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 Mr & Mrs. Smith, 2005, 더그 라이만 감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2 , 2014, 마크 웹 감독) 

 

 

 

 

동방불패 중 한장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한장면 

 

 

사랑의 감정을 베이스에 두고, 가장 낭만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은 

사랑하는 이를 구출하는 것. 위험에서 구해내는 것. 

보는 이에 따라서는

누군가 나를 구해주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드는 서사의 형태이다. 

대체로 내가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쪽도, 

나를 구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쪽도 

다 그 인물에 푹 빠질 수 있는 장르가 액션물인 것 같다. 

단순히 사랑을 노래하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더 많은 영화들이 있겠지만,  그건 또 생각날때마다 정리해 두려고 한다. 

우선 오늘 빼둔 청춘영화 리스트와 퀴어영화 리스트는 작성해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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