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0 갑자기 치고 들어온 사주 서비스 만들기 (1) 티켓로그를 진행하지 않고 멈춰둔 지 한 달이 넘었다. 그 사이에 면접을 봤고, 다른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티켓로그를 멈춘 가장 큰 이유는 당장의 수익화 서비스는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WKBL을 기반으로 만든 서비스고 검증 후에 야구, 축구로 확장하고자 했다.게다가 야구는 직관 경험이 없다. 티켓부터 수집 및 구걸해야한다.축구는 몇번 있었어도 아주 어릴 때라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이고. 배구는 딱 두번 보러 갔었는데, 그건 넣을 수 있겠다.아무튼, 지금 당장 유저들이 써보면서 뭔가를 하기에는 이벤트가 아직 없기 때문에 10월에 열리는 박신자컵을 목표로 다듬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다음 서비스를 구상해야만 했다. 기획부터 개발, 출시, 결제까지 E2E로 직접 경험하면서 당장 현금 .. 2026. 8. 27. [스포츠 영화추천] 슬램덩크 극장판 이후, 현실의 농구를 담은 2020년대 농구영화 4편 월드컵이 끝난 이 시점에 왜 농구영화를 추천하냐 묻는다면, 이렇게 엮어보려 한다. 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해외파 선수들이 아무리 많아도 조직력이 떨어지면 팀 경기에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동안 해외진출이라는 성과에 가려 외면했던 기형적 성장 모형에 대해 다시 짚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축구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가는 이 와중에 농구에서는 한동안 끊겼던 해외진출을 조금씩 활발히 하려하고 있고,축구와는 달리 비인기종목으로 자리 잡은 후 이미 선수풀이 많이 망가진 상태에서도부지런히 기술연마를 하고 실력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농구 전체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축구만큼이나 폐쇄적이고 훨씬 엘리트주의가 강했던.. 2026. 7. 21. AX 인재전쟁 Open AI 해커톤 예선 참전 후기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잠시 멈추고, 한 번 뛰어들어봤다.링크드인에서 조코딩님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정보를 얻게 됐다.유튜브 채널 조코딩을 구독한지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ㅎㅎ채용과 연계된다고 하니 나쁘지 않은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부터 플러그인 구현까지 전 과정을 심사한다는 방식도 신선했다.결론부터 말하면 예선 광탈. 약 2주를 온전히 쓴 것은 아니고, 막판에 조금 몰아서 한 감도 없지는 않다.그래도 나름대로 머리를 쥐어짰던 만큼 아쉬움은 남았다. 오늘이 본선인데, 스레드에서 본선 진출자의 회고를 읽고 나니 결과가 어느 정도 납득됐다. 이번 플러그인 구현 작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작업의 최대 병목이 결국 ‘나’였다는 사실이다. 요즘은 루프 엔지니어링을 통해 사람의 개입을 줄이.. 2026. 7. 18. ClaudeCode로 직관일지 MVP 앱 만들기 (5) 부제 : Claude Max로 지르고 Codex Pro까지 합류한 이야기 (feat. everything-claude-code)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ContextRot을 모델 업그레이드로 이기려고 Max를 질러버렸다. 그런데 나중에야 알았다. 누군가 10개월을 갈아 넣어 만든 오픈소스가 이미 답을 갖고 있었다는 걸.(추후에 검증 필요) 이 글은 그걸 모른 채 삽질한 과정의 기록이다. “해줘”만으로는 부족했다: 티켓로그 MVP를 AI와 만들며 겪은 시행착오ClaudeMax에 이은 Codex의 합류 거의 해줘 코딩 중이라 토큰이 녹는 양이 어마어마했는데, 프로덕트의 상태가 복잡해질수록 "해줘"로는 Sonnet 모델의 한계가 보였다. 정확하게 페이지 설명을 하고, 어떤 구조로 구현되어야 할지 짚어주어야.. 2026. 7. 3. 직관일지<TICKET LOG> 진행 현황 with Figma 디자인 시스템을 잡아두니 확장하기에는 용이한 거 같다. 물론 설명하는 영역이 너무 많아서,일단 제품을 만들어두고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지점에 대해서는 문구를 뺄 생각도 있다. 현재는 친절한 AI의 영향으로 군데군데 설명이 조금 적혀있다. 이렇게 많이 적혀있는 앱을 본적이 없어서... 덜어내긴 해야 할 거 같다. 우선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사용자에게 설명도 해야 하니까.. 두고, 모든 기능이 매끄럽게 동작하도록 구현하는데 힘 쓰고 있다. 17개의 디자인이 65개로 확장되는 ... 변화... 초반에 설계를 야무지게 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구나. MVP라고 했는데, 최소한 이정도를 테스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쓰면 빼고, 필요한 건 넣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기 때문이다. 2026. 6. 21. AI가 만들어줘도, 서비스 기획은 여전히 쉽지 않다 티켓로그를 만들기 시작한 지 8일 정도가 지났다.처음에는 조금 단순하게 생각했다.AI 에이전트도 있고, 코딩을 도와주는 도구도 있고, 기획을 같이 정리해 주는 모델도 있으니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실제로 빠르긴 빠르다. 엄청 빠르긴 하다. 돈을 그만큼 써서 그렇지..ㅎㅎ.. 혼자 했다면 며칠씩 막혔을 백엔드 구조, 화면 설계, Flutter 기초 세팅, API 정리 같은 것들이 훨씬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이번 달에 AI 도구에 쓴 비용만 대략 25만 원쯤 되는 것 같은데, 개인 입장에서는 꽤 큰돈이지만 작은 개발팀을 꾸렸다고 생각하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비용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토큰 아껴보겠다고 체크하면서 썼는데, 디자인 쪽 기획 들어가니 이건 돈을 써야 그럭저럭 원하는.. 2026. 6. 17. ClaudeCode로 직관일지 MVP 앱 만들기 (4.5) 부제 : 체력과 수면과 메모리와 앱 체력이 떨어진다. 오전 내내 자도 회복이 안된다. 계속 끊질 못하고 새벽 늦게까지 하게 되어서 그런가 보다. 자야 되는데 간단하게 요약만 남겨두고 블로그는 일어나서마저 정리해야겠다. 그래서 이건 5가 아닌 4.5 정도.. 이미 플러터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M1을 탑재하고 메모리가 16기가인 맥북에어가 버벅거리기 시작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하면, 다 되느니... 오늘은 기능을 많이 만든 날이라기보다, Flutter 앱 개발에 들어가기 전 전체 기반을 정리한 날이었다.작업 흐름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Figma 디자인 정리→ 헤더 구조 고민→ 전역 Brand Header 제거 결정→ Compact Title Header 원칙 수립→ SafeArea 필수 대응 규칙 .. 2026. 6. 14. Claude Code로 직관일지 MVP 앱 만들기 (디자인 관련) (4) 부제 : 백지에서 디자인 시스템을 갖춘 디자인이 되기까지 1. 도입 : 백지에서 시작한 이유 백엔드 구현만 신나게 하다가 이걸 붙일 껍데기를 생각하니까... 명색이 그래도 프론트엔드 개발자인데 너무 못생긴 건 안될 거 같았다. 사람들이 계속 들여다보고 싶은 앱이었으면 좋겠는데... 디자인 시스템을 갖춘 체계적인 방식의 디자인은 1인 개발자는 안 되는 건지 실험도 해보고 싶었다. 1인이 만든 티가 안났으면 했다. API 명세를 던져서 앱만들어줭~! 으로 해결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넣어야 하는 요소와 아직은 불필요한 요소들이 마구 섞이게 될까 봐 처음에는 그냥 와이어 프레임을 그리기 시작했다. FIGJAM with IPAD Pro 앱의 정체성을 재정의 했다. 머릿속에는 있지만 밖으로 끄집어 내려.. 2026. 6. 13.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