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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론공부

영화 제작 방식

by 창조하는 인간 2021. 12. 16.

제 1부 영화의 제작 

1장 할리우드 표준 제작 방식 

 

영화란

의사소통의 특정한 재료와 매체를 기술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이다.

하나의 작품을, 그리고 이 재료를 갖고 이 매체 속에서 생산되는 작품들 전체를 기술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영화라는 단어는 재료 및 매체를 지칭할 뿐만 아니라 이것들을 사용해서 특정한 의사소통적 텍스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도 하다.

영화는 장르별로도 각각 그 기능과 역할을 구별된다.

이 영화라는 용어는 정보의 소통, 개인적 소통, 논쟁적인 힘, 무조건적인 쾌락과 다양하게 연관된다.

 

Photo by Denise Jans on Unsplash

 

환영주의

서사를 생산하는 영화적 과정과 노동에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도록 만들어왔다.

다시 말해서 이것이 실제처럼 느껴지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움직이는 사진으로 보이기 위해서 환영에 의존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영화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생산과정과 재료들의 모습을 감추어야 환영성이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패러디는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을 사실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그 현존을 인정하게 되는 유일한 영화 형식이 되었다.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한정된 권력, 즉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만 볼 수 있어서 환영이 무너지고,

구체적인 현존 모두를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더욱 웃게 만드는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영화문화

영화를 소개한다는 것이 영화에 대해 언급하며 영화가 텍스트 이상의 무엇인가를 내포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게 된다.

, 영화문화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영화는 문화와 역사를 가로질러 다양한 방식과 맥락 속에서 여러 의미를 생산한다.

그로 인해,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느낌 또한 각각 달라진다.

영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가는 자연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것만큼이나 쉬우면서도 복잡하다.

유아기 때부터 영화와 비디오 문화에 젖어들게 되어 눈에 띄지 않은 채 경험하게 된다.

실제로 움직이는 이미지 없는 문화를 경험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영화에 대한 소개는 영화 문화의 분석에 대한 소개다.

 

Photo by Noom Peerapong on Unsplash

 

영화산업

영화 초창기인 1900년대에는 소규모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시장자본주의에서,

1920년대에서 1960년대 사이에 거대한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독점자본주의로 변모했고,

오늘날은 재정적으로 집중되었지만, 지리적으로는 분산된 다국적 자본주의 산업이 되었다.

 

영화 제작 과정

일반적인 유형을 따른다. 목적은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는 것,

가능한 한 많은 관객을 끌어 모으게 될 기술적으로는 수준 높고 비용 효율 또한 높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Photo by Jon Tyson on Unsplash

 

시나리오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을 제작자나 투자자에게 보여줄 수 있게 간략하고 일반적인 설명에 입각한 요약문 트리트먼트를 시작으로,

대사와 등장인물 플롯 세팅 등 더욱 세세한 글로 표현, 감독이 영상으로 꺼낼 수 있게 쓰인 시나리오까지..

시나리오의 목적은 두 가지, 하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최종 텍스트를 창조하는데 구조적 뼈대로 기능할 선 텍스트를 구성하는 것이다.

시나리오는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일차적인 수단이기도 하면서, 서로 다른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읽게 될 것이 확실한 글이다.

상세하게 쓰여야 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에 방해받지 않으면서 쉽게 읽힐 수 있어야 한다.

시나리오의 일차적인 목적은 완성된 영화의 서사를 이루게 될 극적인 장면들의 주요 요소를 구성하는 데 있다.

최초의 시나리오는 스크린 위에 최종적으로 나타날 것보다는 명확한 서사와 극적인 가능성을 기준으로 해서 써진다.

빨리 전달될 수 있어야만 한다.

 

자금 조달과 일괄화.

영화 자금을 조달할 때 반드시 창조성과 작품의 질을 기반으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아니다.

재정적인 후원자는 예전에도 흥행했던 적이 있는 관습적인 이야기와 플롯, 성격화를 더 선호한다.

자금을 대게 만드는 것은 시나리오의 질보다 행운과 상술일 수 있다.

은행에 납득시키고, 거물급 감독의 이해를 보장해야 한다.  최대의 이윤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이다.

배급을 할 경우에도 부차적인 계약을 할 수 있다. 자금지원을 보장받고도 촬영이 빠듯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급을 보상받지 못하면, 투자자들에게서 재정적인 참여를 거부당할 수도 있다.

현재는 영화 제작에 투자할 것은 돈 밖에 없어서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투자자의 참여도는 낮다.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의 질과는 무관하게 이윤창출이 예상되는 기획안에 투자되는 경우가 있다.

 

Photo by Natalie Parham on Unsplash

 

사전제작

재정지원이 충분히 보장된다면, 실제적인 제작을 재정적, 물리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다.

기술 인력과 재료, 촬영 현장과 연기자에게 최소의 경비를 지불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예산과 제작 스케줄이 치밀하게 준비된다.

연기자 캐스팅, 제작진 선택, 촬영현장 결정, 기술 장비 대여, 운송, 숙박,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모든 일은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전체 예산 및 계획된 제작 기간에 맞춰 이루어져야 한다.

감독이 제작에서 맡게 되는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시나리오의 장면을 구체적인 쇼트로 나누거나 장면 번호와 맞춰 번호를 매기는 일이다.

스토리보드라고 불리 우는 그림으로 실제 나타낼 수 있기도 하다. 이때부터 독자적인 방식으로 시청각적 요소를 선택하고 구성해야 하며,,

영화의 서사에 자신의 개성을 새기기 시작한다. 감독이 준비 단계에서 수행하는 다른 주요 과제는 실질적인 제작을 위한 리허설이다.

 

제작

시나리오와 서사에 나오는 연대기 순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가 비슷하고, 특정 배우가 나오며,

대여한 장비 중에 특정한 것이 필요할 때 등을 기준 삼아 여러 장면이 서로 묶이게 된다.

날씨나 질병처럼 통제가 불가능한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돌발 사태에 대비한 촬영 계획도 준비한다.

이런 스케줄 짜기는 모두 제작자의 몫이다.

 

그리고, 촬영...

 

후반 제작

촬영이 끝난 후에는 길고 복잡하며 비교적 분산되어 있는 완성단계가 시작된다.

감독과 편집자는 가편집, 진편집, 최종 편집을 통해 영상을 정리하고, 제작자가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기도 하다.

최종적인 시각적 형태로 완성되면 음향 트랙이 조정되거나 부가된다. 제목 시퀀스와 크레딧도 완성단계의 한 부분이며, 예고편도 마찬가지다. 영화관에서 돌릴 수십 벌의 영사 프린트를 만들고 나면 영화는 배급과 상영 준비를 마친 셈이다.

 

Photo by Peter Stumpf on Unsplash

 

마케팅 : 배급과 상영

한 영화의 일반 상영 날짜가 정해지기 훨씬 전부터 그 사실은 몇 가지 방식으로 대중에게 공표되고 설명된다.

배우와 감독의 인터뷰, 신문광고, 예고편 방송, 등등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제작물을 보고 싶어 하게끔 기대감을 창출한다.

배급계약이 중요한데, 미리 계약해두지 않으면 영화를 상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마케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그 영화의 성공 여부, 톱스타를 주인공으로, 시사회를 통한 입선 전,

무료입장권과 같은 소소한 마케팅이며, 레코드나 테이프와 같은 부속 생산물과 연계한 광고 등으로 배급이 완전히 보장되었을 시에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상영할 영화관과 이윤 계산은 협상의 대상이 된다.

관객이 지불한 영화 값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추적해보는 것도 유익하다.

영화제 작은 모든 측면에서 위험이 따르는 투기사업이다.. 영화산업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이기 마련이다.

흥행 대작들이 엄청난 이윤을 남기기도 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적은 편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홈비디오 시장은 영화관에 가는 것보다 더 싸고 편리한 대안을 제공해 준다.

그래서 오늘날의 제작자는 이 시장을 고려해 케이블 텔레비전 비디오 등등에 대한 판권 계산도 해야 한다..

 

크레디트

영화를 만드는 일은 협업적 사업이다. 여러 분야의 수많은 인원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크레딧에 이름이 오르는 사람과 오르지 않는 사람이라는 두 가지 집단으로 나뉜다.

크레딧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 중 일부가 포함될 수도 있다.

특정한 영화를 만드는데 요구되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로서 스크린에서 주요 크레딧과 보조 크레딧을 부여받는다..

주요 크레딧은 시작되기 전에 나오거나 첫 장면 위로 흐르는 반면

보조 크레딧은 영화가 끝난 후에 나오기 때문에 못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Photo by Krists Luhaers on Unsplash

 

주요 크레딧

제작 총지휘/제작자. 제작과정을 지휘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뽑은 사람들이다.

연기자들. 크레딧에 오른 사람은 소비자에게 영화를 파는 데 반드시 필요한 스타들이다.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미술감독, 음악감독...

감독. 보통 주요 크레딧의 맨 마지막에 강조되는 감독.

 

보조크레딧

 

편집자. 특정한 감독과 특별한 준비작업을 같이한 편집자는 간혹 주요 크레딧으로 오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영화 끝의 크레딧에 오른다.

음향 녹음, 음향편집자/믹서, 촬영기사, 그립/개퍼, 의상디자이너, 소품담당, 분장, 헤어스타일리스트, 컨티뉴이티, 캐스팅, 특수효과, 세컨드 유니트.....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사업가가 영화 한 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협력했는지 알 수 있다.

영화는 엄청난 양의 노동이 만들어낸 생산물이다.

자본주의 속 소비체계 속에서 만들어진 표준화된 생산물로써의 영화는 카메라에 여과된 간접적인 비전을 제공한다.

어떤 영화도 제작의 조건과 실천에 영향받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그런 조건과 실천은 영화를 기술적이며 미학적으로 구성하고,

문화적으로 볼 때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드는 토대라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란 무엇인가 - 영화의 역사, 형식, 기능에 대한 이해>
토마스 소벅 등저 / 주창규 등력 / 거름/ 199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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