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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공부

최고의 성능! 아이폰 프로맥스 13 영화 촬영 용도는 안될 것 같은 이유 iphone PROMAX 13 Sierra Blue 256G

by 창조하는 인간 2021. 12. 16.

안녕하세요. 

창조하는인간입니다. 

영상을 공부하는 입장으로서 

이번에 드디어 아이폰 프로맥스 13의 유저가 되었는데요. 

 

 

 

색상도 영롱한 시에라 블루 256GB 예요 

네, 맞습니다. 용량이 작죠? 

용량 때문에도 안되는거 맞아요... 큰걸 구입하지 못했... 

일단 제가 구입을 하게 된 경로부터 말씀 드릴게요.

 

 

저는 휴대폰 가족 결합으로 인해 

요금할인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어요. 

그래서 대리점을 통해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대리점에서 구입을 하게 되면, 

언박싱을 직접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또르르... 

 

 

 

제가 구입을  한 시기는 10월 말.

마침 전국에 모든 아이폰 프로맥스 물량이 동나고, 

재입고까지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했던 시기 였습니다. 

 

애플에서는 휴대폰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발표도 했었죠. 

 

 

현재 12월 16일에는 용량이 큰 아이폰들 물량이 다시 한번 재입고 되어있는데요. 

통신사를 통해서 구입을 한다면 

할부의 노예...

그렇지만, 큰 용량과 작은 용량의 가격차가 

크게 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더 뼈아프네요.. 

 

 

 

그렇지만,

오늘 이야기할 문제는

용량이 아닙니다. 

물론 용량이 크면 영상 촬영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겠지요. 

아주 긴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256기가로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LG V20의 유저였기 때문이죠.

움화화화화화화 

64기가 였구요. 확장 SD 32기가를 더해서 

100기가 채 되지 않는 휴대폰으로 

아껴가며 잘 살아왔기 때문이죠. 

 

"256기가는 그야말로 신세계."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모든 한을 담아 

1테라 사고 싶었...

 

 

제 노트북입니다. 

올해로 태어난 지 8년이 된 녀석입니다.

1테라를 굳이 사지 않아도 됐던 이유 중 하나 입니다. 

노트북도 중고로 사서 

256기가 밖에 안되어요...

어쨌거나 외장하드 달달 신세. 

 

 

MacBook Pro (Retina, 15-inch, Mid 2014)

시스템 사양을 보시면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경험하고 있어요.

4K영상 편집이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는

슬픈 상태... 

 

제겐 1920x1080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벅찬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256기가끼리 힘내보자.

 

 

 

애플은 이번 아이폰 13 PRO 이상급에서

ProRes 모드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 하였는데요. 

ProRes는 사실 압축 포맷인데요.

최종 영상이 아닌, 편집 과정에서 다른 비압축 포맷보다 디스크 용량을 덜 차지하게 하는 코덱이죠.

더 나은 화질의 영상을 조금 압축된 용량으로 촬영하여
후반 작업 시에 보다 좋은 화질로 이쁘게. 

 

무엇보다도 애플 제품 간의 스무스한 연동이 

사과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죠. 

 

아이폰 13 PROMAX로 촬영하고, Final Cut Pro로 편집을 하는 시스템 말입니다.

(물론, Adobe Premire Pro에서도 사용 가능한 포맷입니다. )

(Windows 에서도요! )

 

 

 

 

바로 송출해도 될 만큼 좋은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는 점인데요. 

128기가 용량의 아이폰으로는 1920 X 1080의 ProRes 영상만을 찍을 수 있지만, 

256기가 용량 이상의 아이폰으로는 4K ProRes도 지원을 한다는 점!!! 

 

아니, 그러면 뭘 하냐는 이야기를 저 앞에서 한 거 같은디? 

..... 

 

H.264만으로도, 

HD급 (1920*1080)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할 거 같아요... 

제 노트북도 그럴거구요...

아.. 행복하다... 

 

 

사실 유튜브 플랫폼 영상을 촬영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점점 고화질의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현재 4K급 화질에 익숙해진 눈 높은 시청자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아직은 2K, 그러니까 HD (1920*1080)만 해도 

화질이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ProRes가 아닌 고압축된 H.264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니 그러면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궁금하실테죠. 

니 기기 용량이 안되고, 오래되어서 그렇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냐?  

라고 물으실 수도 있으실 테고...

 

물론, 그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장황한 글을 쓴 것은 아니예요.

다들 아이폰의 삼툭튀 카메라들을 아실테지요. 

 

 

제 폰도 볼록하게 이쁘게 잘 튀어나와 있는데요. 

일단은 이 삼툭튀 카메라 때문인지 

아주 오래가는 배터리 때문인지 

무게감이 좀 있어요. 

 

무려 238g 

크기는 LG V20도 충분히 컸어서 

전혀 이질감이 없었는데요. 

무게감이 확실히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도슨트를 듣기 위해

들고 돌아다녀봤는데 팔이 저리더라구요. 

60g 정도 더 늘어난 게 무슨 문제가 될까 했는데, 

아주 약간 무거운 건 사실이에요. 

 

아주 약간 무거움.

 

추운 날 휴대폰만을 들고, 

덜덜 떨면서 롱테이크를 찍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더라구요. 

 

그렇지만, 무게가 무거운 것도 정답은 아니에요. 

제가 운동을 하면 되니까요. 

 

그것보다도 더 큰 문제가 한 가지 있어요. 

 

이 영롱한 삼툭튀 카메라들 중 

접사를 담당하는 두 개의 카메라가 

일정 거리에서 다툼을 하며 

앵글을 서로 잡겠다고 난리 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애매한 앵글... 

 음식 사진 테러범 여기있소..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스트 플레어. 

 

야간 촬영에 색감이 아주 예쁘게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빛이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오는 곳을 

촬영할 땐 

하늘에 알 수 없는 유에프오가 

 

굉장히, 인위적인 느낌을 줄 수밖에 없더라구요. 

조금 더 신경 써서 촬영을 했더라면 안 생겼을까... 싶긴 하네요.. 

게다가 한번 떨구면 큰 일 날 것 같은 영롱함이

렌즈에다가도 두꺼운 필름을 부착하게 만들었는데, 

이제는 정말 손 쓸 수 없는 플레어... 

 

 

그래도, 밤에 예쁜 색감을 뿜으면서 

야경을 담아줄 때는 너무 이쁘답니다. 

 

야경을 촬영할 때 플레어와, 

무게감을 견디지 못하며 덜덜 거리는 손을 

제외한다면, 

꽤 괜찮고 재미있는 영상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쩌다 보니 사용 후기가 되어버린 리뷰 

이 주제를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선, 

직접 찍어본 그럴싸한 영상이 필요하겠네요.

 

그럼 영상을 가지고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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