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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공부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만들기 시작

by 창조하는 인간 2022. 1. 21.

예전에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며 돈을 벌수도 있다는 

아주 달콤한 광고에 홀리듯 결제하여 

워드프레스 제작 인강을 들었던 적이 있다. 

 

지금껏 딱 한개의 사이트만을 완성하여 수익을 얻었다. 

용돈벌이 정도로 괜찮았지만, 

사실 디자인도 너무 미흡했고 만드는 내내

기술과 디자인과 마케팅에 대한 고민들이 물밀듯 밀려왔다. 

 

이게 정말 돈을 받으면서 해도 되는 정도인가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그 과정이 완전히 다 기억나진 않지만,

어쨌든 완성된 페이지를 관리하는 것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

 

그 뒤에, 나는 나의 사이트를 가지고 싶어졌다.

 

다시 한번 그 수업들을 되새기면서 

호스팅을 사고 도메인을 구매하였다.

 

카페24라는 곳의 호스팅을 구매하였는데, 

다른 것보다도 CS 처리가 빠른 국내 사이트라.. 

 

 

 

쇼핑몰 관리도 엄청 편하다고는 하는데,

아직 스마트스토어도 아슬아슬한 나로선 

개별 사이트까지는 좀 두렵다. 

 

 

호스팅으로 들어가서 회원가입 후, 
매니지드 워드프레스 호스팅을 설치하기로

(수업에서 그렇게 진행을 했기 때문에.) 

 

포맷이 조금 바뀌긴 했지만, 

가격대는 그대로 인거 아닌가; 
월에 얼마로 계산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잠깐 안 본사이에 뭔가 변해있다.

 

아무튼 혼자 만들어서 꽁냥 거릴 공간이니

스타트업 요금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 

 

도메인도 구매를 했었는데, 주소 뒤에 카페 24가 달려있는 게 싫어서였다. 

하지만 안사도 어쨌든 "아이디. cafe24.com" 으로 끝나는 주소를 무료로 받게 되니 

연습하기 딱 좋음. 

 

 

구매가 끝났으면 첫 페이지로 돌아와 "나의 서비스 관리"를 누른다. 

 

그러면 내가 지금 어떤 요금제를 쓰고 있는지 

관리자 사이트는 어떻게 들어가면 되는지 등등

기본정보를 알려주는 페이지가 뜨는데,

왼쪽 옆 메뉴에서 

워드프레스를 설치한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왼쪽 메뉴 하단으로 내려가다 보면 

서비스 접속관리라는 항목이 보이는데, 

이를 통해 FTP 비번이랑 DB 비번을 설정해두고 외워둘 것. 

 

보통 관리자 페이지는 도메인주소/wp-admin 으로 접속하면 되기 때문에 

이 또한 외워두면 카페 24를 경유하는 수고로움은 덜 수가 있다. 

 

이렇게 워드프레스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을 해보면, 

아이디와 비번을 묻는데 

 

워드프레스의 경우 카페 24를 통해 설치했기 때문에,

아이디는 카페24와 동일하지만, 

비밀번호가 다르다. 

설정해둔 FTP 비밀번호가 곧 워드프레스로 진입하는 비번이 되므로 

잊지 말 것.  

 

정말 매번 잊어버려서 참 난감하다. 

나는 한명인데, 접속 관리해야 하는 무수히 많은 사이트들에서 

내 비번을 지켜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

주기마다 뭘로 바꿔야 할지 감도 안 오는 와중에 

특수문자가 어떤 곳은 되고 어떤곳은 안 되는 상황까지 겹치면...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된다. 

 

어쨌거나, 접속을 하면 이걸로 홈페이지가 되나 싶은 페이지가 뜰 텐데,

당황하지 않고 우선 왼쪽 맨 하단 설정 메뉴에서 일반을 클릭한다. 

 

여기서 사이트 소개말이나 도메인이나 이런 정보들을 기입할 수가 있는데, 

이제 인터넷 세상은 키워드 전쟁, 품질 전쟁이다. 

그렇지만 내 사이트는 한 번의 실패를 품고 있기 때문에, 

일단 키워드는 제쳐두려 한다. 

 

플러그인도 처음 설치하면 카페 24에서 엄청 뭘 깔아 뒀는데, 

깨끗하게 지우고 필요한 걸 깔아가면 되기 때문에 

싹 지우고 사이트에 필요한 것만 깔아 뒀다. 

중간중간 필요한걸 더 찾아 깔면 될 듯. 

 

플러그인이 너무 많으면 사이트 자체 구동이 느려지고 버벅 거리기 때문에 

가볍게 두겠다며. 

 

엘리멘터아스트라 라는 두 개의 플러그인을 깔았는데,

 

아스트라를 통해 무료 템플릿을 얻어 일단 기본 디자인은 가져오고. 

엘리멘터를 통해 쉽게 사이트 편집을 하게 된다. 

 

아스트라 템플릿은 해외 사이트 중심이어서 

한국에서 많이 본 게시판 메뉴 형태의 페이지는 없지만, 

내용을 많이 담지 않고 심플하게 가기 좋고, 

무엇보다도 내가 직접 디자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준다.

게다가 폰과 연동할 때도 깔끔해서 

무료 템플릿에서 고르는 것을 추천. 

 

물론, 응용은 셀프다. 

 

그 응용과정에서 조금도 발을 내딛지 못하고 지금껏 

방치되어 왔기 때문에 

이번에 조금 다듬어 볼까 싶다.

 

만약 수익형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디자인보다는 꾸준히 올릴 내용물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나처럼 개인 브랜딩 사이트를 만들고 싶은 거면, 

워드프레스로 사이트 만들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홈페이지 기획이다.

 

기획이 없는 상태에선

고작 5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의 페이지에

단 한 줄의 글도 남길 수 없게 만들었다. 

 

담을 콘텐츠도 못 정했다.

백지를 보며 멍 때리는 기분... 

그렇다고 그냥 영혼 없는 사이트를 만들기엔 소중한 도메인이... 

 

어떻게 해서든 그럴싸한 사이트를 만들어 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겠다.

기획공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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